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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유치원에서 모내기 하자”…친환경 현장 교육 나성·한빛유치원, 연양초에서 모내기 체험행사 실시 권혁선 기자 2022-06-10 10:59:20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친환경 농업 어린이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5월 31일 나성유치원 원아들이 생태 텃논에서 모줄을 대며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 사업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친환경 농업협회 주관으로 올해 5년째 추진 중으로 시는 지난달 31일, 지난 2일과 8일 각각 나성유치원, 한빛유치원, 연양초에 생태 텃논을 개장하고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성유치원은 원아 100여 명이 참여해 50㎡ 규모로 생태 텃논을 조성하고 직접 논에 들어가 모줄을 일정 간격으로 대어가며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체험했다. 


한빛유치원은 원아 60여 명이 텃논상자 25개를, 연양 초등학교는 4학년 8개 반 200여 명이 반별로 벼 생육과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행하고, 야외에 나와 텃논상자 75개를 이용해 모내기를 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벼의 생육과정을 함께 하며 현장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체험하게 된다. 


모내기 이후에는 제초용 우렁이를 텃논에 넣고 생물을 관찰하며, 10월 수확기에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을 거쳐 친환경 쌀이 생산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또한, 10월 추수 행사 이후에는 텃논상자에 유채씨를 파종해 봄에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벼의 생육을 통해 농작물의 생산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농업인의 수고로움과 고마움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어린이 체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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