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 최근 발생한 이륜차 교통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기관 합동 솔루션팀에 참석, 현장 진단과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12일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번 사망사고는 지난 6일 07시 50경 대전 동구 동부네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운행하던 이륜차와 우회전을 하던 승용차 간 발생한 사고로, 이륜차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 총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현장을 찾은 ‘교통 사망사고 솔루션팀’은 동부네거리는 차량 이동량이 많고 상시 우회전 차로에 감속차로가 없어 차량 속도가 빠른 곳으로 진단하고, 사고 발생 구간의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와 지그재그 차선, 교차로 노면 컬러 레인 등의 개선대책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 사망사고 솔루션팀은 지자체·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분야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 사고 원인 분석 및 합동 진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마련하는 등 적극 활동하고 있다.
2021년 7월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약 45회 실시됐으며,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운영,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 설치, 간이형 중앙분리대 설치, 신호 연동체계 변경 등 사고위험 구간을 발굴·개선하고 특히, 보행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개선하고 있다.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교통 사망사고는 현장 진단과 사고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통 사망사고 솔루션팀’운영으로 사망사고 발생 현장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게 된다면 사망사고는 반드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안전한 대전, 더 행복한 시민의 교통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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