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고입과 대입 준비를 위한 비대면 학부모 아카데미를 오는 16일 제1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8기에 걸쳐 실시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중등기본과정(9기)과 중등심화과정(4기) ▲고등학교 1 ~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의 고등기본과정(9기) ▲최상위를 목표로 한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고등심화과정(4기) ▲중·고 특별과정(2기) 등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설명회 형식이 아닌 강의식 특강으로 실시되며, 각 기수마다 총4회 6시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각 과정을 이수한 후 학부모가 직접 자녀의 입시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전문가들이 특강 강사로 참여한다.
시는 오는 16일 제1기 시작으로 12월 21일까지 총 28기에 걸쳐서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별과정은 단기학습 특강으로 시즌별로 수시 운영할 예정이다.
28회에 걸쳐 총 1천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기수별로 강의 시작 2일전에 수강 신청을 마감한다. 현재 5월 16일 개강하는 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는 ZOOM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며, 입시제도 이해, 학생부 관리, 대학별 특징, 사례별 컨설팅 등에 대해 입시관련 전문가가 단계별·맞춤형으로 설명해 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프로그램 구성 및 강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아카데미도 학부모들의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입시 전형은 매년 조금씩 바뀌었고 최근 코로나가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으나 아직까지 코로나 여파로 어느 때보다 훨씬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자녀의 대학 진학문제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부모님들이 불안을 해소하고 자녀 진로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학부모 아카데미는 매달 상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자체로는 대전시가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