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8월 31일까지 심리·정서 건강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었던 일상생활에서 모든 학생이 함께 지지하고 소통하며 친구의 소중함을 경험하기 위한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마음그린 정신건강의학과 등 3개 기관 전문가가 관내 학교 25개교(112학급, 약2,434명)를 방문하여 ‘반갑다 친구야’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삼성마음그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굿바이 우울, 코로나 우울 회복프로그램 ▲세종건강증진연구소 좋은 친구되기 어떻게 하면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한국평생교육상담연구원, 사랑하는 우리사이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활용한 마음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교별 특성에 맞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정초 학생들은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친구를 칭찬하는 시간이 좋았다”며, “앞으로 친구와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 간의 건강한 소통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친구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정신건강 프로그램 이외에도 교직원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보고, 듣고, 느끼기) 생명존중 집중교육 기간’을 5월 16일부터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