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 2021회계연도 결산 결과, 코로나 극복과 소상공인 보호 등을 위해 지출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시 결산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현액은 7조 2천513억원, 세입총액은 7조 3천128억원, 세출총액은 6조 7천164억원으로 잉여금은 5천964억원이다.
잉여금은 다음연도 이월사업비 3천695억원, 보조금집행잔액 94억원, 순세계잉여금 2천175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감소했다.
특히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1천248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6.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극복과 소상인 보호 등을 위해 지출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대전시 총 자산은 23조 2천833억원, 부채는 1조 1천54억원으로 전년대비 자산(0.9%)과 부채(6%) 모두 소폭 감소했다. 총 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4.7%로 재정건전성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용액 과다발생을 줄이고 효율적인 건전 재정 운영으로 시민서비스 제고를 위한 재정 운영에 집중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한편, 재정자립도는 38.3%로 전년보다 0.4%, 재정자주도는 56.8%로 전년대비 1% 상승했다.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시의원 3인, 회계·세무사 3인, 전직공무원 4인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들은 결산서 확인과 재정운영 합목적성 및 효율성, 적법성, 예산낭비 사항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검사한다.
결산검사의 주요내용은 ▲ 세입·세출 결산 ▲ 기금결산 ▲ 재무제표 ▲ 성과보고서 ▲ 성인지 결산 등이다.
결산 검사 결과는 오는 9월 정례회에서 대전시의회 승인을 받은 후 결산결과 고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용환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결산의 목적은 재정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서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고 결산결과를 공개하여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있다”면서 “이번 결산 검사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적극 개선·보완해 나가고, 효율적 재정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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