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는 가운데 세종지역 학교 현장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보건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 데 이어 올해 보건인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등으로 새 학기 방역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시교육청은 55학급 이상의 8개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2명 배치하고, 36학급 이상과 고등학교에서 보건과목을 선택교과로 운영하는 25개 학교에는 보건 강사를 지원한다.
또 신속항원검사 도구 배부 및 가정에서 검사가 어려운 상황일 경우에 검사지원 등 보건업무를 지원해 줄 보건교사 보조 인력을 유치원과 초·중·고·특수 145개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교사 부재 시에 보건교사 2인으로 배치된 학교 중 거점학교 7명, 교육청 보건교사 4명의 순회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월 18일 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와 유치원 간호사 164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대응을 중심으로 한 보건교육 주요업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오미크론이 높은 전파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 및 유치원 담당교사(자)의 업무 이해도 향상으로 새학기 준비에 만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과 신규 발령 교사 16명 등 일부교사는 대면으로 병행하여 진행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새롭게 바뀐 오미크론 대응 방안과 질의응답 ▲2021년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 공유 ▲2022년 보건교육 주요업무 전달 ▲신규-경력교사 상호 인사 및 멘토단 운영 등이다.
특히, 새롭게 바뀐 오미크론 대응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2021년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 공유 시간을 통해 연수의 실효성을 높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은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는 교육철학과 마음을 가지고, 전체 학생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