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격 향상 방안과 행복도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제2기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15일 개최된 심포지엄은 ▲1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복도시 주요 현안에 대한 공공건축가의 분과별 발제 및 토론, ▲2부 민경식 총괄건축가 등이 패널로 참석한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격향상’에 대한 토론회로 구성했다.
1부 행사에서 송복섭 공공건축가는 ‘행복도시와 국회세종의사당’에 대해 발표하며, 국회세종의사당이 지리적·상징적으로 행복도시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강조하였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건립과정에서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 외에도 공공건축가들을 5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탄소중립도시와 스마트도시 실현방안,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제도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행복도시의 고민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2부 행사에서는 ▲민경식 총괄건축가, ▲김기호 총괄기획가, ▲김영환 세종시 총괄계획가, ▲임유경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하여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격향상’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행복도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하여 도시와 건축공간의 기준을 정립하는 ‘행복도시 도시건축선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도시와 공공건축물은 문화적 자산임을 강조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각 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행복도시의 이념인 ‘환상형 도시’의 완성을 위해서 중앙공원 등 도시 중심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행복도시 건설에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세종시와 행복청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논의됐다.
행복청 이정희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정부혁신 기조에 맞춰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행복도시 내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공공건축가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