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9일 건축분야 민간 전문가를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주요 개별 공공사업에 대한 여러 주체들 간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조정·통합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건축 3명, 도시 1명, 조경 1명, 디자인 1명 등 총 6명으로 각 분야별 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건축 분야에서는 ▲이양재 건축사(엘리펀츠 건축사사무소) ▲김하늘 건축사(에이도스 건축사사무소) ▲박인희 건축사(㈜터전 건축사사무소)가 위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도시 분야 최정우 교수(목원대학교) ▲조경 분야 김대수 교수(대전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 분야 현상훈 건축사(이공일 건축사사무소)도 공공건축가로 위촉돼 분야별 전문지식을 드러내게 되었으며 이들은 공공건축물 및 공공사업의 기획 및 설계현상 공모 심사에 참여해서, 주요 개별 공공사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총괄계획가로 김영환 청주대 교수를 위촉하고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총괄계획가와 분야별 공공건축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건축·도시 관련 공공사업의 총괄·조정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통합적 관점의 도시디자인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총괄계획가 및 공공건축가 제도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세종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