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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전국 꼴찌 세종시, 내·외부 평가서 모두 하락…부동산 이슈 원인으로 지목 백승원 기자 2021-12-09 16:24:17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낮은 등급을 받았다. 


세종시교육청이 2021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교육청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세종시교육청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는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대비 1등급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2단계 하락해 4등급,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받았다. 


공무원의 부동산투기, 이전 공무원에 대한 특별공급 아파트, LH발 부동산투기 의혹 등이 이번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세종시교육청는 전국 17개 교육청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 하락해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에 머물렀다. 외부청렴도가 지난해 대비 3단계 하락해 5등급을 받았고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기록했다. 


최교진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에 관한 경찰 조사, 코로나19 시기 방역법 위반 사태와 지난 7월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성추행 의혹으로 직위해제되는 등 성비위 사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반부패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된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강도 높은 반부패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렴도 측정은 총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을 적용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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