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25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함께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임업인 소득 증대와 정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분야 품종보호 설명회 및 정책고객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고객간담회에서는 ▲ 산림분야 우수품종의 보호와 유통현황 ▲ 종자산업과 품종보호의 중요성 ▲ 신정원식물의 이해와 활용 ▲ 정원소재 현장실증 K-테스트베드와 관련하여 산림생명자원에 개발과 확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어졌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한무석 심사관은 품종보호제도 운영성과 및 종자 유통에 대한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임업인 신소득 창출을 위하여 신속·정확한 품종 심사업무 지원을 약속하였다.
前국립종자원 최근진 지원장은 종자의 생명 산업으로서의 가치와 품종보호 제도의 역할을 설명하며, 정원과 실내공기정화와 치유 산업의 재료 등에 종자의 이용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국내 자원의 해외 이용사례를 언급하며,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국내 토종자원의 중요성과 산업화 방안을 언급하였다.
우리씨드그룹 박공영 대표는 우리의 정원산업은 무한 확장 중이며, 정원 식물의 이용 사례와 로열티 수입 현황을 예로 들며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신(新)정원식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제는 산림산업과 화훼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정원 산업의 태동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 산채류 육종을 통한 신품종 개발 사례 ▲ 수입종자의 적응성 시험의 필요성 ▲ 자생식물․국내외 정원식물 연구 확대와 현장실증 지원 계획과 관련하여 신품종이 정원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들도 제시되었다.
김정민 정원소재연구실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산림분야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고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자생 식물이 정원을 통해 국민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