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1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전국토의 2.26%(100.413k㎡)로 전년 말 기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1조 6,906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주요 증가원인으로는 한국인 부모로부터 미국․캐나다 국적 자녀에게 이루어지는 증여․상속이나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여 발생하는 계속 보유 등에 의한 취득(462만㎡)으로 보인다.
국적별 토지 보유현황은 미국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1억 3,675만㎡로,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도가 4,664만㎡(전체의 18.2%)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며, 전남 3,895만㎡(15.2%), 경북 3,556만㎡(13.8%), 강원 2,387만㎡(9.3%)제주 2,175만㎡(8.5%)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종시 외국인 토지보유는 20년 말(1,936천㎡) 대비 124천㎡ 늘어난 2,060천㎡로 면적으로는 6.4% 증가했지만 금액으로는 22.3%가 감소하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외국인 토지 보유 둔화로는 일본합작 법인 1개사가 공장용지 19만㎡을 국내기업이 합병하면서 세종시 외국인 토지보유 둔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지역 외국인 토지보유는 20년 말 1,474천㎡에서 21년 상반기 5% 감소한 1,469천㎡로 나타났지만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0.6%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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