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오만, 수소산업 공동 기술개발 위해 '맞손'
백승원 기자 2021-11-22 17:18:40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해외 수소 협력사업을 위해 중동 2개 국가를 순방 중인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현지시간 21일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시 이쌈 사우드 알 자잘리 시장을 만나 면담하고 양 도시간 수소 자원 및 기술개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김 과학부시장은 무스카트의 오만통합석유회사(OQ)에 방문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OQ사의 기술협력 협약에 배석해 대전시의 지원을 약속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오만 에너지광물부 살림 알 우피 차관을 만나 양국간 수소 기술협력 방안 및 그린에너지 생산 및 기술개발에 대해 양 도시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오만은 풍부한 풍력 및 태양광 자원과 기존 대형 항구시설을 바탕으로 탈탄소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큼(Duqm) 경제특구 내 그린 수소 생산기지와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하여 전 세계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의 파생 상품에 대한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대전시와 무스카트시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그린 수소 체제 구축에 양 도시의 공통 목표를 달성하자"면서 "이를 위해 대전의 앞선 수소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와 오만의 풍부한 그린 수소 생산 능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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