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민주노총 총파업에 경찰이 경찰의 가용 경력·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집결단계부터 적극 제지·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10월 18일(월) 16:30 경찰청장(김창룡) 주재로 10. 20. 민주노총 총파업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 각 시·도청별 집회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그동안 어렵게 지켜온 공동체의 방역체계를 한순간에 위험에 빠뜨리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그간 정부에서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 19 재확산을 우려하여 집회를 자제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여러 번 요청하였음에도, 민주노총은 서울 도심권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라면서“국민의 인내와 노력 덕분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 19 재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불시에 차단선 밖에서 집결하거나 신고된 인원을 초과하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불법 집회를 강행할 때도,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해산 절차 진행, 현행범 체포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집회 계획을 자진 철회해 달라고 요청한다.”라며, “대규모 집회 강행에 따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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