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17일 24시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18일 0시부터 이달 31일 24시까지로 2주간 연장·시행한다.
단, 기존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가능한 사적 모임은 접종 완료자 포함 10인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 22시 운영제한은 운영시간이 해제된다.
아울러 식사 제공 결혼식 최대 99명은 식사 제공 여부 관계없이 최대 250명까지, 종교시설은 접종완료자에 한해 수용인원의 30%까지, 숙박시설 3/4은 운영제한 해제, 실내외 체육시설 샤워실 또한 운영금지가 해제된다.
이번 거리 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격 기간으로써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회복을 지원하면서 지나친 방역 긴장 잠 완화로 유행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이 조정됨에 따라 세종시는 비수도권 3단계 연장 조치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으며, 관내 확진자 급증으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든지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 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 직후보다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 활동 증가로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금껏 함께 해주신 대로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거리 두기 기간 동안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일상회복지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일상회복 전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며 향후 2주간의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확대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11월부터의 본격적인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일 민주노총의 대규모 총파업이 예정된 만큼 파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거리 두기 완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