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10월 1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설비 장착차량) 10대를 증차해 총 96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4대를 증차한 데 이어 올해 10대를 추가 확보했다. 시는 이번 증차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96대와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150대, 전용임차택시 90대 등 총 336대의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운행하게 된다.
운행지역은 대전을 비롯한 세종, 청주, 공주, 논산, 계룡, 금산, 옥천 등 7개 인접지역이다. 단, 바우처택시는 대전지역만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3km에 1,000원, 추가요금은 440m당 100원으로서 기본 2km에 3,300원, 추가 133m당 100원, 시간요금 34초당 100원인 일반택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교통약자 사랑나눔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신규로 회원가입을 원하는 경우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042-612-1050)에 대상여부를 문의하고 가입하면 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특별교통수단 10대 증차 운행으로 배차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통약자 사랑나눔콜’운영 사업은 교통약자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하여 2005년 10월 ‘대전시 장애인 콜택시’를 설립해 시비 100%로 운영해오다 2017년부터 복권위원회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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