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 21명(세종 1071~세 종1091)이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1,091명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21명 중 ▲선행 확진자 관련 12명 ▲관내 군부대 관련 2명 ▲해외 입국 2명이며, 이외 5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인 가운데 지난 13일 확진된 21명의 확진자는 중증도 환자 분류를 거쳐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며,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세종 1071번 확진자는 10대로 세종 1068번(9.12 확진, 천안시 소재 초등학교) 의 가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1072~세종 1075번 4명은 일가족으로 친척인 세종 1068번이 지난 9월 8일부터 10일 사이 세종 1072번의 자택을 방문한 이후 확진돼, 이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1077번은 10대로, 세종 1067번(9.12. 확진)과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으로 검사하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확진자 발생 직후 해당 학교에 역학조사를 진행, 학생, 교사 등 밀접접촉자 58명을 분류하는 등 전수 검사를 진행했으며, 14일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1078~세종 1080번, 세종 1091번은 일가족으로, 어진동 소재 음식점 종사자인 세종 1069번이 지난 12일 확진되면서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1085번은 20대로, 세종 1069번과 같은 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세종 1086번(20대)의 경우 세종 1085번의 가족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 1069번을 포함한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7명으로 확인됐으며, 방역 당국은 지표 확진자인 세종 1069번 등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 1084번과 세종 1090번은 20대로, 관내 군부대 복귀 후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들은 최초 검사(9월 8일) 당시 음성이었으나, 군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세종 1076번(20대)과 세종 1083번(50대)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세종 1081번(40대), 세종 1082번(60대), 세종 1087번(20대), 세종 1088번(30대), 세종 1089번(30대)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 분류해 신속하게 검체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에서 파악하는 즉시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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