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 19 상황 및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먼저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어제(9일) 세종시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가 500명으로 이 중 27명이 격리 중이며 모두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3주 동안 세종시는 집단감염 사례가 2건 발생하였다고 밝히며 먼저 소담동 소재 어린이집의 경우, 지난 5월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어린이집과 관련,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인되었으며 6월 들어 어린이집과 관련하여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였으나 모두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였다고 설명하며 전체 어린이집(335개소)을 대상으로 필요시 대처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키트를 보급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세종시 보건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업체의 경우, 지난 5월 25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총 12명이 발생하였고, 6월 1일 자가격리 중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발생은 없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는 집단감염과 관련 광범위하게 예방적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자가격리를 진행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7일부터 60~6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고령층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며 9일 기준, 60세 이상 어르신 접종의 사전예약률은 대상자 3만 9,807명 중 3만 2,749명이 예약하여 82.2%로 전국평균 예약률보다 높은 수준이며, 예약자에 대해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달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으며, 어르신들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세종시는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 경로당에 한해 6월 1일부터 개방하도록 조치했다.
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접종률은 96.2%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전국평균 88.4%)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회복을 위하여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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