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산림청은 25일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관계기관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황사를 저감하고 사막화 진전을 막기 위한 몽골에서의 나무심기는 그 중요성과 상징성이 산림청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속되어 오고 있다.
산림청은 신북방 정책 부응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사 발원지인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울란바타르 도시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었다.또한, 2022년부터는 3단계 사업으로 ‘몽골 산불 피해지 복원 및 예방,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고양시, 경남도와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부문간 연계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내년도 공적개발원조 신규 사업으로 ‘몽골 민간사막화방지 사업’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역량을 활용한 해외에서의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이에스지(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를 이끌어낼 마중물로 추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창원이니셔티브 10주년 행사’(10.15, 창원)와 관련하여 ‘사막화 방지 우수 동영상 공모전’과 ‘비대면 합창대회’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정부-지자체-민간부문에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다양한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하고 있는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산림분야 연구사업에 반영하여 국민과 임업인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산림과학기술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