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세종시교육청이 2학기 개학을 맞아 ‘생명존중교육주간’을 학교별로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생명존중교육주간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방학 동안 친구들과의 만남, 신체활동 부족으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2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학생-교사 간, 학생들 간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존중교육주간에 각급 학교는 ‘오늘도, 괜찮니?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교’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담임 간 집중 상담운영 ▲학교 교육과정 연계 생명존중 캠페인 ▲문예활동 ▲또래상담 ▲학생 간‧학생-교사 간 멘토링제 등 각 학교별 상황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개학 전 자녀 마음건강 알아보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학생 대상 생명존중교육(6시간)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연수는 학교에서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보고·듣고·느끼면서 학생의 위험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조기에 개입할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이다.
교원들은 연수를 통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학생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위기 시 대응 방법 등을 갖춰 소속된 학교에서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오늘도 괜찮니?’와 같이 서로의 관심 표현이 중요하다”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생명존중교육주간 외에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통한 위기학생 조기발견 시 상담‧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학생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