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대전 대덕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이 7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대전시 최초로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는 당초 목표액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924억 원이 발행된 바 있다. 현 발행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액인 10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덕e로움은 지난 10일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정책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정책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년 연속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덕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1일 현재, 700억 원이 발행된 대덕e로움 사용현황을 보면, 연령대별로는 40대 29%, 50대 28%, 60대 이상 17%, 30대 17%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하고 있고, 업종별로는 음식업 37%, 유통업 21%, 의료업 14%, 학원·레저 9%, 주유소 8%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의 추진동력이자 선순환경제 구축의 토대”라며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덕e로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e로움은 대전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50만원까지 연중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