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국회법 개정안 촉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가 6월 임시국회 본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마무리 됐다.
2일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번 1인 시위는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오르지도 못한 채 6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된 것에 대해 세종시 민관이 분노와 비통함을 담아 진행됐다.
이번 1인 시위에는 릴레이의 시작을 맡았던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주성 세종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 한기목 세종소상공인협회 회장, 최주운 세종전통시장조치원상인회 회장, 김수현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이 함께 했다. 세종시 국회의원인 홍성국 의원과 강준현 의원도 나와 이들을 격려했다.
김수현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등 관계기관은 충청권 및 전국 연대를 본격화 해 더 규모 있고 강력한 투쟁으로 이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김 센터장은 "우리가 피켓을 들고 있는 이 시간까지 국회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등 원구성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현실에 깊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당간의 줄다리기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균형발전’이라는 사안이 기약 없는 표류를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몹시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비대위를 꾸려 충청권 및 전국 연대를 본격화 할 것이며 더 규모 있고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지난 4월, 6월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여야는 책임감을 느껴야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지 550만 충청인과 전국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국민 기만이 지속될 경우 내년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이번 6월 임시국회 내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세종시 민관정 결의대회 ▲국회법 개정 상반기 처리 촉구 단체 성명 발표 ▲SNS 인증샷 릴레이 ▲거리현수막 게시 등의 실천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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