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7일부터 60∼64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60세 이상의 고령층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한 60세 이상 노인들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82.1%로, 이는 전국 평균 사전예약률인 80.7%에 견줘 1.4%P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는 현재 2분기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 중으로, 현재까지 접종률(지난 6일 기준)은 67.1%이며, 전국 평균 접종률 62.4%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군 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77곳에서 진행되며, 얀센은 접종 횟수가 1회인 만큼 시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분기는 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져 노인 인구가 적은 세종시는 인구 대비 접종률이 다소 낮아 보이지만, 1·2분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있는 만큼 3분기에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 접종률은 크게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3일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60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백신 잔량이 남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이 당일 잔여 백신량을 예방 접종시스템에 등록해 카카오톡, 네이버 등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접종 희망자(30세 이상)는 이를 선택·예약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