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도시 교통공사는 28일부터 세종시 읍면 전 지역까지 수요응답형 두루타(DRT) 버스 운행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두루타 버스는 2019년 12월 장군면 운행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되어 금남면, 조치원, 연서면 지역까지 교통편이 취약한 22개 마을을 운행했다.
이번에 전면 확대 운행하는 두루타 버스는 1시간 전 콜센터로 예약 전화를 하면 버스가 마을 앞까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확대운행에 포함된 마을은 기존 시내, 마을버스 및 마을 택시가 운행하지 않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연동, 부강, 전의, 전동, 소정면 안의 11개 지역으로 버스 정류장으로부터 500m이상 떨어진 마을이다.
연동면과 부강면은 내판5리, 문곡3리, 등곡1리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연동면을 운행하는 두루타 버스는 부강을 출발 내판5리를 거쳐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오간다. 부강면 지역은 부강복지회관을 출발해 부강역과 부강면사무소를 거쳐 문곡3리, 등곡1리까지 두루타 버스를 운행한다.
전동면과 전의면은 원성1・2리, 관정1리, 동교3・4리, 미곡2리(관불사) 등 6개 마을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전의면, 전의역, 재동아파트에 정차한다. 소정면은 운당2리, 대곡1리 2개 마을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소정면사무소, 소정리역, 전의면에 정차한다.
두루타 이용요금은 500원이며, 세종시가 운영하는 BRT, 시내버스, 마을버스 외에도 두루타 간 환승과 대전에서 운영하는 B1, 1002번도 환승이 가능하다. 현행 환승정책에 따라 하차시간 기준 회당 60분 이내, 3회까지이며, 교통기능이 탑재된 카드로 요금 지불을 해야 환승혜택을 볼 수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 세종시 전 지역 확대 운영으로 교통편의 증진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대가 크다”면서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두루타 버스 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