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도서관의 휴관을 반복했던 힘든 시기였지만,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서비스 이용률은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19년)에 의하면 세종시 인구 1인당 평균 독서량(10.3권, 전국 평균 7.3권)은 전국 1위로, 젊은 도시로서 시민들의 교육열과 독서율이 높아 도서관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에 세종시는 올해부터 ’23년까지 시민과 함께 ‘책 읽는 세종 시즌 2’ 추진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하겠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우선, 세종시 대표도서관인 시립도서관을 금년도 10월에 개관하여 지역 도서관 정책의 종합적·체계적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시립어린이도서관도 시립도서관 분관 형태로 ’24년까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또한, 5·6 생활권 복컴에도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24시간 무인 도서대출시스템인 U-도서관을 확대하는 등 접근성을 향상하겠으며 시민 1인당 장서 수 (1.67권)를 전국 평균인 2.15권 이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10만 양서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희망도서 바로 대출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역 자원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책 읽는 즐거움과 가치를 확산하고, 독서 인구를 늘려나간다.
이어 시민주도의 독서동아리를 육성‧지원하고, 가정·학교·직장 등 일상에서 독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또한,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및 독서 소외계층에 대한 독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와 책나래 장애인 택배 서비스 등 포용적 독서복지를 구현한다.
더불어 시립도서관에 전자책·오디오 북 등 디지털 자료 이용기반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미래형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도서관을 중심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2023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도록 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생활을 영위 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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