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세종시 올해의 책’으로 곽재식 작가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 사회적 독서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추진하고자 ‘세종시, 올해의 책’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으로 범시민 독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한 지역사회에서 한 권의 책을 주민들이 함께 읽고 책에 대한 토론, 작가강연 등 다양한 행사에 동참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에 기여하는 시민독서운동이다.
올해의 책은 지난 4월 ‘책 읽는 세종 추진협의회’에서 채택된 올해의 주제인 ‘기후와 환경’과 관련된 책으로, 시민들로부터 15권을 추천받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해 ‘세종의 뜻’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올해의 책에 선정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기후변화에 대해 오해하기 쉬운 사항들, 위기 대응법,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의 책이 확정됨에 따라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홍보하고, 학교·기관 등과 협력하여 독서릴레이, 독서챌린지, 독서토론,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지원과나 가까운 공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원호 교육지원과장은 “세종시 올해의 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독서토론 및 작가 강연 등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독서가 혼자서 즐기는 것을 넘어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회적 독서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