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과 대전을 비롯한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11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
환경부는 3월 16일부터 이틀간 황사 유입이 예상되는 세종 등 11개 시도에 3월 15일 오후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3월 14일 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발원했으며, 북풍 기류를 통해 3월 16일 새벽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모레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고, 한편, 3월 8일부터 이어져 온 초미세먼지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청정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개 시도에서 오늘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환경부는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민들께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시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 등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