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교육부가 사업공모를 통해 세종시를 포함한 12개 지역을 2021년 미래 교육지구(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의 지역교육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시도 혁신 교육지구 중 희망 지역을 대상으로 1, 2차 평가를 거쳐 신규 지구를 선정하였으며, 교육부는 미래 교육지구에 지구별로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미래 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협력체제를 구축,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 중심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5개 부처 지역사회 사업과 정책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민자치회 내 마을교육자치 분과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협력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미래 교육혁신지구에 선정된 세종시교육청은 ▲행복교육지원센터와 학교 간 마을 방과 후 역할을 분담하는 ’마을과 학교의 결합형 방과 후 시범 운영‘, ▲마을과 학교를 이어주는 ‘복컴 마을 방과 후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과 학교의 결합형 방과 후 시범 운영은 센터-학교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행·재정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 방과 후’ 운영을 위해 희망 학교 수요조사 후 2~3개소를 선정하고, 마을의 거점이자 중심 공간인 주민센터의 복합 커뮤니티시설(이하 복컴)을 활용한 마을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 교육자원 활용 및 거점형 방과 후 활동으로 세종 형 복컴 방과 후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며 “미래 교육지구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하고, 관련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