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국 15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가 10일 세종시 의회 청사 의정 실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선언문 채택에는 각각 충북과 대전, 충남과 전북 시군자치구 의회 의장 협의회장을 맡은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이 전국 15개 시군자치구 의회 회장단 대표로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최충진 충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로써 세종시의회는 지난 9월 12일 전국 광역시도 단위 의장협의체인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전국 기초 단위의 지방의회와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행정수도와 관련된 국정 현안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국 15개 시군자치구 의회 의장단 대표들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지방분권을 완성하고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뜻을 모았다. 더불어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에 힘을 모은 전국시군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이러한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부응해 공동선언문에서 요구하는 ‘행정수도 완성 추진’, ‘국회 개헌특위 구성’, ‘여·야·정부·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구성’ 등 후속 조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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