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프로그램 확대·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개선 등 시민감동특별위원회가 마련한 7, 8호의 추진 계획에 대해 15일 밝혔다.
이날 김준식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7호 과제 '노인여가복지설 운영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 방안'으로 3개 분야, 12개 해결과제와 8호 과제 8호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으로 4개 분야, 15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경로당 운영을 개선하고,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며 "연말까지 경로당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한기에 경로당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10월 노인의 날 행사와 연계)를 갖는 등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하겠다"라며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경로당의 보조금 집행과 정산을 돕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면 지역의 경우, 경로당과 거리가 먼 마을 어르신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두루타 버스 확대 운영 시기와 맞춰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 불편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서면조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병행하고, 노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인문화센터의 운영 개선 및 이용 활성화 노력 ▲경로당과 노인문화센터를 이용자(어르신)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기반 마련 등을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8호 과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을 위해 먼저, 위원 선정 절차를 개선해 주민자치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해 주민참여 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 신청서에 참여 동기 등을 포함하도록 보완하고,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주민자치회의 권한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라며 "분과위원회 운영가이드를 만들어 공유하고, 분과위 활동을 읍면동 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이 저조한 주민자치위원은 해촉 및 재위촉 제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해 주민자치위원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소년 위원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세종시교육청과 협력해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청소년 행사에서 주민자치 관련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사회체험 발표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제안하는 사업들이 마을계획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이 참여시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하고 활동 우수자를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참여 동기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는 시민참여제도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관내 혁신(자치)학교*에서로 시범실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주민자치 사무운영 역량 개선 지원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 등 진행할 예정이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위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며 "기존에 발표한 1호에서 6호의 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시민감동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찾아 해결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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