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관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춤에 따라 전국 학교의 밀집도를 2/3로 완화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일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첫 주(10.12.~18.)는 학교 사정에 따라 준비된 학교는 1단계를 적용하고, 10월 19일부터 전체 학교로 본격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이보다 앞서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관내 전체 학교 수 병설유치원 포함 157개교(병설유치원 18개원 포함)에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학생수 750명 이하의 학교는 전면 등교하여 정상 운영하고, 학생수 750명 초과학교는 학교 밀집도 2/3을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0월 19일부터는 세종시 학생수 750명 이하 132개교(유 61개원, 초 34개교, 중 19개교, 고 17개교 특수 1개교)는 학교가 1단계를 적용하고, 학생수 750명 초과 25개교(초 16개교, 중 6개교, 고 3개교)만 학교밀집도 2/3를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통해 등교수업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1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결정한 등교수업 확대 방안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보건용마스크, 손소독제, 알콜티슈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강도 높은 학교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방역도우미, 급식보조 등 학교방역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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