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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 이전으로...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6일 싱싱문화관서 간담회 가져 권혁선 기자 2020-10-06 22:12:29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6일 세종 싱싱문화관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세종의사당 건설을 넘어 국회 이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6일 싱싱문화관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세종시)

이날 지방정부 4대 협의체 회장, 송하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 김한종 전국시도의회의장 협의회장(전남도의회 의장), 황명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논산시장),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장(서울중구의회 의장)과 이춘희 세종시장과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철민 국회의원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하여 세종시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자치를 위해 설치한 민주당 내 상설기구로,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과 지방정부 4대 협의체 회장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자치분권 및 재정분권 조기 입법화 방안과 자치분권,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시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도시”라며 “조속한 국회 이전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도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자치와 분권을 통한 지역 혁신이야말로 수도권과 지방 상생의 길”이라며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연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전북도지사도 “자치분권은 시기가 흐를수록 논의가 줄어드는 게 사실”이라며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해결하려면 확실한 자치와 분권 균형을 맞추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한 여당의 상설기구인 참좋은지방정부가 세종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지역이 강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공식적 첫 모임이 국가 균형발전 상징도시인 세종에서 갖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위원회가 수도권이 대표가 되는 나라가 아닌 전국 각 지역이 특색에 맞게 발전하는데 중심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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