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미래를 고찰하기 위한 기념행사 및 포럼을 개최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세종 로컬푸드 운동 영상 상영 ▲경과보고 ▲세종 로컬푸드 발전 유공자 표창 ▲로컬푸드 참여·이용 수기공모 입상자 시상 ▲축하 떡 자르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세종로컬푸드 전시‧홍보존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 나눔행사, 프리마켓, 로컬푸드 할인행사, 직매장 방문자 1,000명에게 쌀(500g) 증정 행사가 열렸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땀 흘려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해준 생산농가와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지역농산물을 구매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을 살리는 공존과 상생의 운동으로써 로컬푸드 사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안전과 신뢰, 지역공동체 회복 로컬푸드’를 주제로 정부의 푸드플랜으로 확장에 따른 먹거리 분야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발전 포럼’이 열렸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매출액 1,000억 원 달성 등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농업회사법인 로컬푸드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에서의 로컬푸드와 푸드플랜 추진 애로사항과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중앙·지방정부의 로컬푸드 정책방향 수립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시는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이 시장과 나용길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세종충남대학교병원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제공 ▲감염병의 예방·치료·방역 등 최적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은다.
특히 병원급식에 필요한 식재료를 세종시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도 협력한다.
이상호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급식에 건강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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