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대기업 대졸 신입 초임이 평균 4,13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과의 연봉격차는 1,33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27일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77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4년대졸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 초임은 평균 4,13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일기업의 작년 대졸 신입 초임(4,110만원)에 비해 0.5% 인상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 초임은 평균 2,80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대졸 신입 초임(2,790만원) 대비 0.4% 인상된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기 대졸 신입 초임도 지난해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업간 대졸 신입 초임 격차는 1,330만원으로 지난해(1,320만원)에 1,300만원이상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공기업보다 높았다.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평균 3,810만원으로 대기업과 평균 320만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연봉을 기준(100%)으로 본다면, 공기업 대졸 신입초임은 대기업의 92%,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68%에 그치는 큰 연봉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신입 초임으로 국내 4년대졸을 기준으로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을 기준으로 조사했고, 대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88개사가 참여했다. 공기업 36개사의 올해 대졸 신입 초임은 공시자료(알리오 공시·예산편성 기준)를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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