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본격 도입에 박차 가한다.
-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 개최하여 도입실적 점검 -
피카소 2016-06-28 09:21:15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본격 도입에 박차 가한다.
-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 개최하여 도입실적 점검 -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16년 제1차 지방공사·공단 CEO 포럼´을 개최하여 지방공기업의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 현황을 점검하였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3일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확대 방안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모든 지방 공사·공단은 5월 말에 기관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의 성과연봉제 조기도입 지원을 위해 도입시기별 경영평가 가점 부여 및 경영평가 평가급 추가지급 등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한 바 있고 이에 따라 6. 27일 현재 143개 지방공사·공단 중 28개 기관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하였다.
* (평가급 추가지급) 6월말까지 도입시 연봉월액의 50%, 7월말까지 도입시 25% 추가지급
* (경영평가 가점) 1점(6월말까지 도입) / 0.8점(7월) / 0.5점(8월) / 0.3점(9월) / 0.1점(10월)
※ 부산지방공단스포원, 기장군도시공단, 인천시설공단, 강화군시설공단, 대전도시철도공사, 울산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중구·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울주군시설공단,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충북·충남·전남·경남·제주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서울강서구·중구·가평군·연천군·청주시·천안시·아산시·부여군·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열린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점검회의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와 도입과정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사례를 발표한 용인도시공사의 경우, `14년 이전까지 부채비율이 500%에 달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았으나,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사협약 체결을 통해 전 지방공기업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5.18)하였으며, 특히 성과연봉제 적용 범위와 연봉 차등 비중 등에서 행자부의 권고안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섰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 (행자부 권고안) 적용범위 : 최·차하위 직급 제외 / 성과연봉 비중 20%, 차등폭 50%
※ (용인도시공사) 적용범위 : 전 직원 / 성과연봉 비중 36%, 차등폭 200%
두 번째 사례를 발표한 천안시설관리공단은 수차례에 걸친 노사협의회와의 간담회, 임직원 설명회 등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조율을 통해 97.6%의 높은 동의를 얻어 노사합의에 성공하였다.
천안시설관리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자부의 성과연봉제 선도기관에 지정되었으며, 공정하고 수용성 높은 성과평가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날 CEO 포럼에서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의 환경사업분야 경영개선 사례, 창원시설관리공단의 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영혁신 사례 등 공기업 유형별 경영혁신 우수사례가 공유되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 날 성과연봉제 점검회의를 통해 “공공부문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와 임금체계가 뿌리내려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올해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기관장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하였다.
<무단전제 및 재배포금지> 박 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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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지방공기업ceo포럼에 참석한 홍윤식장관 [사진-행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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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지방공기업ceo포럼에 참석한 홍윤식장관 [사진-행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