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7일 새롬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새롬동 통장협의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유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 29일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충청권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세부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1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세종캠퍼스 발레연습장으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선정 이유와 공간 활용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발레연습장을 전문 예술인과 일반인 대상 연습공간을 대여하고, 평일 오후와 주말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한예종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말 다정동 주민자치센터 개청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어진동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문화관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2021년 본격 조성될 예정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문 예술교육 캠퍼스 조성으로 미흡했던 예술영재교육 기반을 개선하고, 세종시민의 문화예술 기회 증대와 지역 문화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 파견을 통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광역 지자체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협력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