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른 대전시에서 6일 서구 거주 50대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되었다.
이로써 6월 15일(대전 47번) 발생한 확진자는 한 달도 안 돼 2월부터 5월까지의 전체 확진자 46명 대비 200%(95명)의 추가 확진이 불과 1달도 안 돼 대전 전역으로 전파되면서 주민불안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광주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존바이러스보다 전파속도가 6배 정도 빠른 변형된 신종바이러스로 알려지면서 주민불안을 극대화 하고 있다.
7월 6일 확진된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대전 141번)는 대전 1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자가격리 중 6일 확진된 것으로 대전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으며, 같은 날 확진된 정림동 거주 50대(대전 140번)는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현재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밀 접촉자(가족 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시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전 140번 확진자가 하루 중 대부분(6월 27일~30일: 9시간~11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된 유성구 봉명동 소재 정우마트 도안점과 6월 29일, 30일, 7월 1일, 4일 방문한 유성구 원내동 소재 성애의원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강립 중앙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6일 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사례들을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일상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컸었다고 말하고, 1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식당, 휴식공간 등에서의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신발과 모자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지만 반면 200여 명의 접촉자가 있었으나 추가감염이 단 1건도 없었던 덕평 물류센터에서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졌고, 셔틀버스를 탑승할 경우에 반만 탑승하고, 구내식당에서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지그재그로 착석하였으며 종사자들도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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