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지난 6월 14일 대전 57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된(6월 19일) 세종 49번 50대 여성(한솔동 첫 마을 1단지 거주)의 동선이 21일 공개되었다.
세종시가 공개한 세종 47번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47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15시 30분부터 18시까지 공주에 있는 계룡산온천에서 대전 5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일 18시부터 20분간 첫마을 1단지 하나마트를 이용한 후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오후 15시 40분경 세종시 관내 디에떼(국세청 점) 커피숍을 방문 포장 후 귀가했으며, 이후 17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했고, 16일 인후통 증상발현일 당일 15시 40분 디에떼(국세청 점) 방문 후 계룡산온천을 재방문 18시 30분 자택으로 귀가하였다.
증상이 발현된 다음 날 17일에는 12시 5분부터 25분까지 세종 버스터미널(대평동) 내 매점을 방문했고, 12시 40분부터 15시까지 계룡산온천을 방문했으며, 15시 30분부터 약 20분간 마스크를 착용한 체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한 후 15시 50분부터 16시 10분까지 나성동 최고당 돈가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8일 오전 9시 30분 자택을 출발 대전에 도착한 세종 49번 확진자는 4시간 20분 동안 대전 일대를 방문했고, 오후 15시 10분 세종시 관내 원조멸치칼국수(첫 마을)을 28분 동안 방문한 뒤 자택으로 귀가했고, 19일 오전 10시 35분부터 약 25분 동안 나성동 제본공작소와 가온 문구센터를 방문한 뒤 11시부터 15시까지 조치원 소재 세종경찰서 내 커피숍, 첫 마을 1단지 소재 예예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하고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후 귀가한 확진자는 당일 코로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세종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첫 마을 1단지, 하나마트, 원조 멸치 칼국수, 이마트 세종점에 대한 방역을 시행 완료했고, 나머지 띠에뜨, 최고당 돈가스, 제본공작소, 가온문구센터, 세종경찰서 커피숍, 예예공인중개사 사무소 등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방역을 시행 중이다.
한편 세종시 보건 관계자는 세종 47번 확진자 동선 공개에 따라 같은 시간대 혹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시민은 세종시보건소에 상담 후 검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