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신도심 및 구도심(조치원읍) 일원 도시 숲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외곽산림, 가로수, 하천, 공원·녹지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는 세종「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며, 바람길 형성을 위한 생성 숲, 연결 숲, 차단 숲, 거점 확산 숲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세종「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최근 미세먼지, 열섬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도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과 도시 숲의 순기능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라, 도시 외곽산림의 맑고 찬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세종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세종「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미기상(기온, 풍속, 풍향, 열섬현상 발생 등) 및 미세먼지 발생 지역 분석, 바람길 분석, 사업 대상지 환경 특성 검토를 통한 대상지 선정 및 조성모델 제시, 국내외 선진 사례지 조사, 관련 부서 및 기관 협의(인허가), 성과도서 작성, 관련 전문가 및 산림청 자문회의, 도시림 등의 심의위원회 등 개최, 가로수 등 수목의 고사 및 생육 불량 원인 규명을 위한 실태조사 등을 과업 내용에 포함 시켰다.
특히 세종시는 미세먼지가 심한 겨울철을 대비 낙엽 화 되지 않는 수목 선정을 위한 다른 지역 사례와 자문을 거쳐 세종시에 가장 적합한 수종을 제시할 계획이며, 6월 중으로 예정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단 현장 컨설팅에서 미기상, 찬바람 생성 분석 및 도시 숲 현황 조사를 통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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