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한국시간 6일 오후 6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쥬랍 폴로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이 전화 통화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국제공조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한국의 감염병 대응 상황을 높이 평가한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박 장관은 “한국은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고, 오늘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던 3가지 원칙인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과 끈질긴 감염 추적, 광범위한 검사, 신속한 격리 및 진료가 유효했던 결과이다. 이러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계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이를 유엔세계관광기구 회원국과 공유하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경험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했다.
한편, 박 장관은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관광포럼’에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을 초청했고, 이 회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관광장관회의 시 박 장관이 초청한 회원국 관광장관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관광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관광산업 대응과 국제관광이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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