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충남대학교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거점국립대학교 2위, 국내 대학 5위에 올랐다.
THE가 4월 22일(현지시간),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2020 THE University Impact Ranking)’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가 71.4점으로 세계 랭킹 201~300위, 거점국립대 중 2위, 국내 대학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시작돼 이번에 두 번째를 맞은 지속가능발전목표 평가에 전 세계 90개국, 857개 대학, 국내 대학 충남대, 연세대, 경북대 등을 포함한 17개 대학이 참여했다. 충남대는 올해 처음 이 평가에 참여했다.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에 대해 조명하고, 대학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평가 항목은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산업·혁신 및 인프라스트럭처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등 정량적이고 연구 성과 중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기존 세계대학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정성자료 위주의 평가 방식을 따랐다.
평가 결과 충남대는 17개 평가 분야 중 9번째 지표인 ‘산업 혁신 및 인프라 구축’분야에서 세계 랭킹 40위를 기록해 연구 분야 및 민간기술 이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인정받았으며, 16번째 지표인 ‘평화적 사회, 법의 지배, 효과적인 제도’ 분야에서 국내 대학 공동 1위, 세계 대학 101위~200위권에 올라 대학 운영에 투명성과 청렴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8번 지표), 책임 가능한 소비와 생산(12번째 지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17번째 지표) 등의 지표 평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국내 17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연세대, 한양대, 경북대, 경희대, 충남대(높은 순위 순)가 상위권에 올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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