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에 따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과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예방교육을 펼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에 따라 온라인상 발생될 수 있는 정서적·언어적 사이버 폭력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인권 침해 사안과 자율 조절 능력이 부족한 일부 학생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111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유관기관과 연계한 예방교육,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진단조사 등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중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시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111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운영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에 대한 유해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하루에 1번, 첫(1) 원격수업 시, 1분 이상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은 사이버 집단 따돌림, 개인정보 유출, 거짓정보 유포,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내용으로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또한, 세종시경찰청 및 학교별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연계하여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사이버범죄 사례 중심의 교육자료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아 원격수업 시 학생 지도에 활용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협력하여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생들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스마트쉼센터와 연계하여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기본과정은 학생의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으로 구성된 표준강의안을 활용하여 5월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학교에 방문하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심화과정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진단조사 대상인 초3, 초6,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2시간씩 방문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령전환기 청소년 초4, 중1, 고1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매년 추진하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학생 개인별 자가진단조사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후, 인터넷·스마트폰 각각의 부분의 주의 또는 위험사용자군을 진단하여 상담·치료 등의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세종시 교육청은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원격수업 시 학생 생활지도 방안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다.”라며 “또한 가정에서도 자녀의 행동을 세심히 살피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사이버폭력, 스마트기기 중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