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윤형권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2023년까지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세종으로 이전·설치하고 건강체육부 신설 등 9개 핵심 공약을 지켜 행정수도완성을 마무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형권 후보는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의사당 설계 연내 착수 ▲대통령집무실 2023년 설치 ▲2023년 건강체육부 신설 세종 입지 ▲2024년 세종시 북구청과 남구청 신설 ▲시민이 물으면 국회의원이 직접 답하는 세종시민청원 운영 ▲세종지방법원 행정법원 및 세종검찰청 설치 ▲공무원 노조법 개정 및 공무원 인사, 임금 제도 개선 ▲감사원, 중앙선관위, 국회미래연구원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 ▲2020년 하반기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유치 등 9가지를 행정수도완성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헌법 개정을 못하면 여야 합의만으로도 국회 이전에 버금가는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능하다”며 국회세종의사당을 분원이 아닌 본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와 대통령집무실이 세종에 설치되면 기업투자도 촉진되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종시 인구가 40-50만 명을 돌파하는 시점인 2023년까지 행정서비스인 세종지방법원, 세종지방검찰청 설치도 약속했다. 윤형권 후보는 이를 위해 2021 상반기에는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청의 설치를 위해, 당선되면 즉시 법무부장관과 법원행정처장을 만나서 설치 로드맵을 요구할 계획이다.
세종 남구청과 북구청 설치 공약도 돋보인다. 인구 50만 명이 넘어야 설치 가능한 남구청과 북구청은 관련법 개정을 통해 202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윤형권 후보는 남구·북구청이 신설되면 시민들의 행정 편의가 더욱 좋아질 것이고, 공무원의 인사 적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세종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 눈여겨 볼 것은 건강체육부(가칭) 신설, 세종입지 공약이다.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등 21세기 들어서 바이러스, 세균 등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데 이들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은 국민 개개인의 건강체력 증진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건강체육부는 보건복지부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처럼 ‘건강관리사(가칭)’라는 제도를 두어 국민의 건강을 관리·증진하는 장관급 정부 부처이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형권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는 로드맵이 나온 만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도시 세종에서 행정수도 관련 현안들을 하나하나 시민들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형권 후보는 세종시의원 재직 중에 공약을 잘 만들고 이행률이 높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최우수 광역의원에 2번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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