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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형권 후보 BRT 연계 마을버스 자치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포함된 교통혁신 공약 발표 최대열 기자 2020-04-02 18:17:26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무소속 윤형권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2일 ▲BRT 연계 마을버스 자치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자전거고속도로 건설, ▲천안-세종-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도입, ▲KTX 세종역, ITX 세종노선 설치, ▲세종복합터미널 민자 유치를 통한 재건축을 골자로 한 교통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무소속 윤형권 후보. [사진-윤형권 선거 사무소]

윤형권 후보가 제시한 6대 교통혁신 공약. [자료-윤형권 선거 사무소]


윤형권 후보가 제시한 ‘마을버스 자치제’는 세종시가 국비와 시비로 전기버스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노선을 결정하고 주민자치회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교통공사가 제시한 버스 노선에 주민들이 탑승하는 ‘한 방향 노선’이라면 윤 예비후보가 제시한 마을버스 자치제는 수요자인 주민이 노선을 결정하는 ‘양방향 노선’이다. 마을버스자치단체의 전기버스 도입은 미래지향적이며 운영비가 적게 드는 점과 미세먼지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버스 구입은 환경부와 세종시의 보조금으로 가능해 주민 부담도 더는 방안이다. 운영비도 주민 일 인당 한 달에 1천 원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윤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로 대중교통(버스) 분담률을 2024년까지 30%, 2030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중교통 무료화에 따른 재원 마련은 세종교통공사에 복합환승센터를 운영하게 하여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광고수익을 올리도록 버스 후면광고 허용 법률 지원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대중교통 무료화 부담 비용은 2018년 기준 연간 약 150억 규모로 1 생활권 승용차 환승주차장 건설비(220억)에 비해 기대효과도 크다. 승차권 판매나 관리에 따른 시설비, 인건비가 줄어 예산 절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보전 효과도 있다. 


이와 동시에 천안-세종-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를 도입해 충청권을 더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하고 KTX 세종역을 다시 추진함과 동시에 내판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경부선 지선을 신설 ITX 정부세종청사 역을 건설해 행정수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너비 뜰 교차로-어진 교차로-호수공원-금강 보행교 5km 구간 자전거, PM(personal mobility: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개인용 이동수단) 전용 고속도로 건설도 눈에 띈다. 생활권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윤형권 후보는 “세종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계획 건설되어 도시의 교통이 대중교통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통혼잡으로 도시 기능이 쇠퇴하고 주차 문제 등으로 도시발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대중교통 교통 분담률을 현행 13.6%에서 70% 이상으로 올려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형권 국회의원 후보는 한국일보사와 세종 포스트 등에서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으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한 교육 분야 전문가이다. 2014년 제2대 세종시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과 성실한 의정활동을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높은 공약 이행률로 한국매니페스토로부터 최우수 광역의원 연속 2회(2014-15), 우수 광역의원(2019) 선정되기도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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