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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생안전교육원 착공...2021년 9월 정식 개원 예정 조치원읍 서창리 부근 부지면적 15,155㎡, 연면적 4,350㎡, 지상 3층, 교통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직업안전교육장 등 구성 박미서 기자 2020-03-18 10:49:15

[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의 아이들은 앞으로 고공횡단, 완강기 사용 등 실제 재난체험을 통해 위급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 학생들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인 (가칭)세종학생안전교육원이 최근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의 아이들이 그동안 안전체험교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타지역의 시설 이용을 위해 장거리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이유로 세종시교육청은 2018년 9월 학생안전교육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9월 개원 예정으로 준비해왔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치원읍 서창리 부근에 부지면적 15,155㎡, 연면적 4,35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교통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직업안전교육장 ▲응급안전교육장 등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체험공간은 세종 도로 특성을 반영한 자전거 교육 등의 교통안전교육장, 재난 발생 시 대피를 위한 고공횡단 체험 등의 재난안전교육장, 승강기 사고 시 대응법 등의 생활안전교육장, 안전모 및 개구부 추락 등 산업 현장의 안전체험이 가능한 직업안전교육장,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등의 응급안전교육장 등으로 이루어진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의 설립으로 체험중심의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등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보엽 기획조정국장은 “오는 2021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교육원의 설립으로 세종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야외생활 등의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의 착공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며, 2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통해 2021년 9월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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