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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생안전교육원 건립계획을 밝히는 이승복 세종시부교육감. [사진-대전인터넷신문/최 대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이 조치원읍 서창리 공공청사부지6,400㎡에 연면적 3,54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교육의 연수·연구기능과 학생안전체험교육을 통합·운영하는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 원과 자체 재원 55억 원이 투입된 총 125억 원이며, 건축비 81억 6천만 원, 전시콘텐츠 및 실내건축비 40억 원, 비품비 3억 4천만 원 등으로 편성·집행할 계획이다.
2020년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완료 시점(인구40만)의 학생 수(81,127명) 기준으로 산정하였고, 기구 및 조직은 2부(교수운영부, 운영지원부)에 20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세종시소방본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은 ’16년 5월, 교육부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17년 1월에 특별교부금 70억을 교부 받았으며, ’17년 12월, 한국교육개발원의 표준모형과 타시도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연구 결과를 반영한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18년 10월, 조치원 서북부지역 발전과 교육연수원, 소방서 등과의 협력을 위해 조치원 서창리 공공청사부지로 설립 위치를 확정하였다.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의 공간 구성은, 다목적교육, 영상교육, 세미나, 회의, 공연 등을 위한 교육·연수 공간과, 교통안전, 생활안전, 생명존중, 재난안전 등의 교육·전시체험 공간, 교육 및 연수 기능을 지원·관리하는 공간으로 구분되고, 시설 공간 구축의 기본방향으로는, 다양한 스토리 구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안전교육 선택과, 가정 및 야외생활 등 학생생활과 밀착된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전시·체험·역할극·토론 등을 위한 체험 공간을 기능과 특성에 맞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존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대피체험과 교통안전교육에 특화된 교육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설계 공모 추진 중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가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위기에 대처해 나가는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유치원부터 초·중·고·특수학교까지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은 5개 교육장에서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반영한 23개 이상의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학교급별로 필수프로그램과 선택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1일 3시간 체험을 하게 되며, 1일 300명, 연간 최대 약 80,000명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에상된다.
<</strong>교육장별 운영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
시설명 |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 |
1. 교통안전교육장 |
버스 및 보행안전, 자동차안전, 지하철안전, 자전거안전(실외) |
2. 생활안전교육장 |
승강기안전, 가정생활안전, 야외생활안전, 수상안전, 직업안전 |
3. 생명존중교육장 |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약물사이버중독예방 |
4. 재난안전교육장 |
지진안전, 화재대피, 소화기(전) |
완강기, 에어매트, 암벽등반, 고공횡단(외줄횡단, 로프하강) | |
5 .다목적교육장 |
응급처치 및 응급상황 대응법, 안전문화공간 |
그 밖에 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교직원 표준안전연수, 학부모 안전연수도운영할 예정인 세종교육청은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의 설립을 위해 자문위원협의체와 실무협의체(T/F팀)를 구성하여, 기본 설계부터 적극 참여하여 세종의 지리적·교육적 여건에 타당한 공간 구성,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구상할 계획이다.
’18년 11월 말,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약 4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21년 3월에 개원 예정이며, 세종시청, 세종소방서, 세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에 맞는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span>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