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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세종은 한뿌리, 형제로 공생의 길 걸어야...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최대열 기자 2020-02-05 16:02:29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5일 세종시 브리핑룸을 찾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세종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세종시로 편입된 산림박물관을 세종시로 이관하거나 세종시민에 대한 할인을 요구하는 질문에 충남도의 산림박물관은 세종시 출범 전에는 충남이었지만 세종시 출범 후 세종시에 편입된 사항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차원의 인수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종시민에 대한 할인 문제는 적극 검토해서 반영할 것을 제시하였다.


5일 세종시 브리핑룸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세종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불균형 발전 문제”라고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상징적으로라도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헌법 개정을 통한 청와대 이전 등이 필요하다며 충청권 정책 공조를 통해 충남도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21대 총선 과정에서 행정수도 개헌과 지방자치법, 세종시법 개정이 의제화 되도록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충남의 혁신도시 처리가 중점과제화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이 광역 도시 간 역할과 기능을 분담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와 협력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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