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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주사 21개월간 4억원 불법유통 적발...제약업체 영업사원 검찰 송치 병·의원에서 주문한 것처럼 허위로 발주...무자격 중간유통업자에게 판매 박완우 기자 2020-02-03 13:17:11

[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는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 주사제를 불법유통한 제약업체 영업사원 A씨 (남, 44세)와 B씨 (남, 40세)를 비롯해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4명에 대해 「약사법」위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 주사제를 불법유통한 제약업체 영업사원 A씨 (남, 44세)와 B씨 (남, 40세)를 비롯해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4명에 대해 「약사법」위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했다.(사진-식약처)

 조사 결과, 제약업체 영업사원 A 씨와 B 씨는 서로 공모하여 2017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보툴리눔 주사제 (17,470개, 4억 4천만 원 상당)을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C 씨 등에게 불법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유통은 ▲성형외과·피부과 등 병·의원에서 주문한 수량보다 많게 발주한 후 잔여 수량을 빼돌리거나 ▲병·의원에서 주문한 것처럼 허위로 발주하고 무자격 중간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영업사원으로부터 보툴리눔 주사제를 구입한 중간유통업자 4명은 ‘위챗’ 등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외국 국적의 구매자(일명 보따리상)를 만나 현금거래 방법으로 유통하였다.

 

식약처는 보툴리눔 주사제 등 의약품 불법유통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와 철저한 관리로 우리 국민의 식·의약 안전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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