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특허청이 발명을 통해 여성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0 생활발명 코리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의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여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 창업 초기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생활발명 코리아를 통해 주부,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수많은 여성이 창업에 성공했다고 특허청 관계자는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력단절 여성이 발명한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급속 신발 세척건조 살균기’ 등이 있으며 또한, 박스와 배달음식 등 포장제거에 간편한 ‘손가락 착용 커터기’, 반려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반려견 다리샤워기’ 등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발명으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 미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해 제품화 및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한편 생활발명 코리아의 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생활발명 코리아 사이트를 통하여 접수하면 되며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분야는 지식재산권 출원하지 않은 창작 아이디어는 <부문1>, 지식재산권 출원했지만 제품화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부문2>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용품으로 개발 가능 한지 여부, 상품성과 시장성 전망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부문1>은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부문2>는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문1> 선정자에게는 사업화계획 심사결과에 따라 공개심사 참여자격이 부여되며, 완성된 시제품은 11월말 공개심사 및 시상식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생활발명 코리아 시상식부터 발명장려금을 확대하여 최고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1천만 원, 국회의장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발명장려금 2백만 원, 장관상 및 특허청장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가사·육아 등의 생활 속 경험은 우수한 발명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다”라며 “생활발명 코리아를 통해 여성의 우수한 발명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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