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의원(종촌동)이 육아 휴직 아빠들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세종시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 지급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 확산은 물론,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 중인 아빠들에게 육아 휴직 장려금으로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 의원은 “어린 자녀를 주로 양육하게 되는 20~40대 아빠의 절반가량이 일과 생활 간의 균형이 어려워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경험이 있으며, 승진에 불리하더라도 적게 일하고 양육에 집중할 수 있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박 의원은 “세종시의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통해 아빠들이 시간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자녀 양육을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수 의원은 2019년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아빠 육아 휴직의 증가로 10년 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독일의 사례를 예로 들며, “부모가 함께하는 자녀 양육 환경 마련을 위해 아빠 육아 휴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이는 일‧가정 양립 성공의 지름길이자 가장 효과적인 출산 장려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박성수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 지원 조례안’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60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