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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대교 개통, 무안·영광·함평 접근성 향상…전남 해양관광밸트 활성화 기대 백승원 기자 2019-12-16 13:22:29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17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안군에서 영광군을 바라본 전경. (사진-국토부)

이번 개통 도로는 2012년 9월 착공 이후 7년여 동안 사업비 1,628억 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폭 11.5m)를 신설 또는 확장 건설했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국도77호선의 미 개통 구간인 함평만을 횡단하는 칠산대교(해상교량, L=1.82km)를 포함하고 있어 무안군과 영광군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의 개통으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까지 육로로 우회하던 거리를 대폭 단축함으로서, 영광과 무안, 함평이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하게 됐다.


또한, 교통편의 향상, 물류비 절감은 물론이고, 전남지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돼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칠산대교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협력해 주신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칠산대교가 전남 서남권을 하나로 묶고 해양관광밸트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랜드마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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